강원도 힐링여행 1. 양양 낙산에서 여유로운 여행 낚시

강원도 힐링여행 1. 양양 낙산에서 여유로운 여행 낚시

1. 은경이네 장칼국수 냠냠.
2. 낙산사 등반.
3. 설악해변에서 낚시 & 바다 물멍.

신랑이랑 강원도 여행을 자주 간다.

신랑이 낚시를 너무 좋아해서
종종 바다를 향해 간다.
난 원터치 텐트만 던져주면
괴롭히지 않고 알아서 잘 놀고 있을테니
날 외롭게 하지 말고 같이 데려가는게 어떻겠냐고... 합의를 본다.

낚시하기에 서해는 물이 들어오는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는 까다로움이 있어서
늘 미끼를 던질 수 있는 푸른 바다
동해 쪽이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신랑이랑 주로 강원도로 간다.

강원도 가면 늘 먹던걸로
첫 식사는 장칼국수.♥︎

은경이네 칼국수가 내 입맛에 딱이다.

이리 많이 먹었으니 소화시키기 위해 운동.

연애할 때 한 번 가보고 결혼 후 오랜만에 가보는 낙산사♥︎ 입장료 4천원씩 내고 등반.

어릴 적엔 아부지가 가족여행으로 가는 지역마다 절은 빼놓지 않고 가셨는데,
그 때는 언덕길 올라가는게 너무 힘들기만 한 어린아이여서 절의 고즈넉함과 여유로움, 편안함을 느끼지 못했다.

이젠 여행을 갈 때마다 그 지역의 절이 궁금하다. 경치좋고 공기좋은 곳에 절이 많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숙소는 설악비치펜션으로 예약.
옆에 요거프레소 카페, 씨유 편의점도 있고
화장실도 두군데나 있다.

마침 숙소 앞이 설악해변이라
바다구경 하기 안성맞춤.

오오오션뷰 숙소

 

낚시하기도 안성맞춤.

대포항에서도 낚시를 많이 하지만 후진항 근처 설악해변은 한적하고 쾌적하고 넓어 좋다.

우리 남편도 자리잡으심.

해가 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움.

남편님이 감성돔 아가를 잡으심.

너무 아가라서 살던 곳으로 다시 던지심.

그밖에 여러 쪼꼬미 물고기들을 잡다가
귀요미 꽃게 두마리. 안녕.

 

꽃게 두마리를 옆에 낚시하시는 으르신들께 기부하심

해가지고 달이 뜰 때까지
아늑한 텐트 속에서 나오지 않았다.
휙 던지면 되는 원터치텐트 역시 최고. ㅎㅎ

양양 낙산 기분전환 힐링 여행 1일차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