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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J의 2달 동안 이사 준비, 순서별 정리
    일상 이야기 2024. 7. 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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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달 동안의 이사 준비 순서별 정리

    작년 봄, 우리가 살던 빌라 집주인에게 전세가를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올려달라는 소식을 들었다.
     
    천정부지로 높던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마당에, 그것도 빌라.. 가... 매매가와 맞먹는 전세가를 내고 도저히.. 있을 수 없고, 억울한 마음이 컸다. 우린 오히려 깎을 생각을 했.... 그 돈이면 아파트로 전세를 가지. 하면서 ^^
     
    신혼생활로 많은 추억을 남겼던 집이라 애정이 많이 갔고 섭섭한 마음이 컸지만!
    그래도 기운을 내어 남편과 함께 새로운 거처를 알아보기로 했다. 
     
    집을 알아보는 게 정말 쉬운 일은 아니었고, 난생 처음 이사경험을 하게 되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되는 과정이었다. 수많은 이사를 다니던 어린 시절 부모님의 노고에 진심 존경스러웠다. 
     
    J인 나는 약 2달 전부터 빌라 전세 -> 아파트 전세로 이사준비를 했던 과정을 적어보았다. 
     


    [이사 2달 전~]

    1. 은행 대출 알아보기

    -제일 중요하니까. 제일 처음 준비!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을 위해 인터넷으로 많이 검색해보았고, 개인 자격요건에서 궁금하거나 애매한 점이 생길 땐 역시 은행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문의하는 것이 제~~일 정확했음. 은행 어플로 문의하면 자료도 남고 확실했음.  

    2. 짐정리 시작: 큰 종량제봉투 준비, 버릴 것 과감히 버리기.

    -물론, 포장이사업체 전문가 양반들이 아주 잘 해주시겠지만.. 이사업체를 정하기도 전에 짐정리를 시작하였다. 
    시간에 쫓기기 싫어서, 틈날때마다 조금씩 정리하였다.
    이유는 이사 후에 짐정리가 원활하기 위해, 미리 버릴 거 버리고 가면 이삿짐 비용도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정리하다보면 생각보다 버릴 것들이 무진장.. 많이 나온다. ㅠㅠ
    -구역별로 나누어 정리했고, 작은 물건들은 비닐지퍼백에 담아 라벨링을 하였다. 이사할 때 이모님께 칭찬받음..ㅋㅋ

    3. 이사 견적보기, 이사(입주)날짜 정하기

    -총 6군데정도 견적을 예약하여 봤는데, KB이사 업체의 매니저분에게 신뢰가 가서 결정! 견적비도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중간정도 였다. 이사 당일 팀원끼리 소통도 잘 되고 여유가 있어보였고, 아무데나 급하게 이삿짐을 배송하는 느낌이 아니라 하나 하나 신경써서 배치해주셨다. 처음 이사해보는 나로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직원분들 덕분에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4.  입주일 정해진 후 이전설치 예약문의

    -TV 인터넷 이전설치 예약
    -정수기 이전설치 예약
    (세탁기, 건조기는 이사업체 직원분께서 설치해주심. ^^)


    [이사 1달 전~]

    1. 은행 대출서류 준비하여 은행 방문

    -은행에서는 보통 입금일(입주일)로부터 한달 전 대출서류를 받는다. 미리 준비하여 갔더니 너무 빨리 왔다고, 대출금 입금 3주~한달 전에 오라고 한다. 확정일자 받은 임대차계약서, 계약금영수증, 등기부등본, 체납세금조회서, 부동산공제증서 등 부동산관련 서류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외 은행에서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한다. 

    2. 귀중품은 따로 포장

    -귀중품은 따로 포장해두었다가 여행용캐리어에 담아 이사 당일 자차에 보관하여 이동한다.

    3.  기존 짐 위치 사진으로 남기기

    -특히 책꽂이에 꼽혀있는 책들 위치, 수납장의 내 짐 위치가 이사간 집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되길 원하기에 사진으로 촬영하여 남겼다. 이삿짐을 정리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4. 입주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예약

    -이사하기 전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지불하고 예약, 주차도 미리 등록해놓았다.


    [이사 당일]

    1. 이삿짐 트럭 입차, 전출준비 & 관리비(수도, 전기, 가스) 정산

    -이삿짐 트럭이 들어오고 전출준비가 되는 동안 남편은 밖에서 이삿짐 옮기는 과정을 지켜보고,
    나는 집 안의 한쪽 구석에서 관리비 정산을 시작했다. 
     
    -아파트라면 관리사무소나 부동산에서 정산을 도와준다고 하지만, 빌라였기 때문에 스스로 정산해야 했다.
    수도와 전기는 어플을 미리 다운받아 모바일로 정산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가스는 무조건 9시 이후에 전화로 정산이 가능했다.
    *관리비를 정산 후 카드 어플로 들어가 영수증을 캡쳐해서 기존 집주인에게 문자 발송을 해두면, 더이상 집주인과 연락할일이 없이 일처리가 깔끔해진다. 

    2. 잔금입금 확인 및 은행업무

    -바톤 터치할 세입자, 혹은 기존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 입금 확인 -> 기존 대출금 은행 상환 -> 입주할 집 잔금 입금(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등기부등본을 한번 더 확인했음)

    3. 현관키, 리모콘 반납

    -반드시 2번 사항이 확인 된 후에 집열쇠(현관카드키), 리모콘(시스템 에어콘, 주차차단기 있는 경우)을 집주인에게 반납.
    현관 비밀번호는 초기화하여 번호를 집주인에게 문자로 전송해두었고, 리모콘들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라벨링 하여 지퍼백에 한번에 넣어서 전달하였다.

    4.  부동산 방문

    -보증금 전체 영수증(계약서상 임대인 서명이나 도장이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 수령-현관키, 리모콘 등 받기

    5. 전입

    -이삿짐 들어오기 전 집 구석구석 사진찍어두기. 벽지, 바닥, 붙박이장 등 하자사항 있을 시 집주인에게 문자로 남겨두기.
    -종량제 봉투 매우 큰 사이즈로 2~3장 준비. 안쓰는 걸레 혹은 다회용 빨아쓰는 행주. (이삿짐 업체에서 준비해달라고 했음)

    6. 주민센터 방문 - 전입신고 등

    -임대차계약서, 신분증, 도장을 지참하여 주민센터에서 전입신고를 하고, 신분증 뒷면에 주소변경 스티커 부착.
    -발급한 주민등록등본 등 대출 추가서류를 은행에 제출 (팩스 제출 가능)

    7. 부동산 복비 지급

    -너무나도 당연한거지만... 무조건!! 요구사항 다 해결하고 제일 마지막에!!! 복비를 지급할것.
     
    첫 부동산에서는 이사를 하기도 전에 복비를 달라고 했었고, 그 후 서류 작성도 미비하고 여러모로 아주 최악이었던 기억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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