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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디에선가 많이 들어본 클래식 음악 추천
    음악 이야기 2022. 12. 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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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에선가 많이 들어본 클래식 음악 추천

     
    이 음악 어디서 들어봤는데..?


    나 이 음악 알아. 하고 아는 척해봅시다.
    그리고 추천해봅시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해보았을 만한 클래식 음악들을 알아봅시다.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에서 클래식 서양 음악의 역사를 바로크 시대, 고전시대, 낭만시대, 근현대 음악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습니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과 그들의 음악은 무수히 많지만, 그중 우리가 일상 속에서 어디에선가 들어봤을 만한 클래식 1~2곡 정도씩만 쉽고 간결한 설명과 함께 감상해보겠습니다.


    ● 비발디 <사계 중 '봄' 1악장>

    A.Vivaldi : Spring from The Four Seasons Op.8

    - 이탈리아에서 출생한 비발디는 바이올린 연주가이자 작곡가로 성직자 생활을 하다가 음악교사로도 활동했습니다. 협주곡 형식을 확립시켰고, 500여 곡의 여러 기악곡과 오페라 작품을 남겼습니다.
    -악곡설명: 사계절 풍경과 그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음악적으로 묘사한 곡으로, 비발디 협주곡집 <화성과 창의에의 시도> 중 1번부터 4번까지의 곡을 가리킵니다. 이 작품은 4곡 모두 표제가 붙어 있고 각 3악장으로 되어 있으며, 표제음악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실내악 그룹 이무지치 연주

    ●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J.S.Bach : Suite for Cello Solo No.1, BWV 1007

    - 독일에서 출생한 바흐는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 훗날 서양음악사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기에 '음악의 아버지' 라 불립니다. 음악가 집안에서 출생하여 교회용, 교육용 음악을 많이 만든 음악가입니다.
    - 악곡설명:
    이 곡은 생전에 주목받지 못했던 곡으로, 바흐 사후 140년 후인 1899년에 스페인의 어느 헌책방에서 이 악보를 발견한 소년이 감탄하며 10년 넘게 연습하고 연주해서 유명해졌습니다. 이 소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첼로의 성자 ‘파블로 카잘스’ 로, 당시에 인기가 많았던 바이올린에 비해 인기가 적었던 첼로의 음악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블로 카잘스 연주

    ● 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아리아 'Lascia ch'io pianga(울게 하소서)'>

    G.F.Händel : Opera Rinaldo aria 'Lascia ch'io pianga'

    - 독일에서 출생한 헨델은 바흐와 함께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인물로, '음악의 어머니'라 불립니다. 법학을 공부하면서도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하며 음악가로서의 길로 가게 되었고, 주로 영국에서 활동하였습니다.
    - 악곡설명:
    적군의 왕에게 잡힌 알미레나가 자유를 염원하며 부르는 아리아로 영화 '파리넬리'에서 이 아리아를 노래하는 장면이 유명합니다. 당시 여성은 무대 위에 오르기 힘들었으므로 이를 대체할 여성 음역대의 남자 가수인 '카스트라토'가 필요했고 당시 아이돌 가수 수준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파리넬리는 과거 현존했던 카스트라토 가수 중 하나인데, 실제로 헨델의 작품을 노래한 사람은 파리넬리가 아닌 ‘니콜로 그리말디’ 란 가수였다는 말이 있습니다.
     
     

    Philippe Jaroussky 노래

    ●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3악장>

    F.J.Haydn : Trumpet Concerto In E Flat Major 3rd Mov

    - 오스트리아에서 출생한 하이든은 훗날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100여 곡의 교향곡을 만들었고 교향곡의 악장 형식을 확립시킨 인물입니다. 에스테르하지 가문에서 30년 가까이 음악감독으로 일했고, 이후 영국을 2차례 방문하며 작곡활동을 이어나가며 음악가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 악곡설명: 
    장학퀴즈 테마음악으로 잘 알려진 이 곡은 하이든이 빈 궁정 트럼펫 주자인 안톤 바이딩거를 위해 작곡했습니다. 하이든의 유일한 트럼펫을 위한 협주곡이며, 그의 생애 가장 마지막에 만들어졌습니다. 동시대에 작곡가들이 외면했던 트럼펫이라는 악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고, 바로크의 고음역 트럼펫 연주의 성능을 잘 살려내어서 악기의 위상을 높이 끌어올린 역할을 한 음악이라 평가됩니다.

    kbs 교향악단


    ● 모차르트 <세레나데 '작은 밤의 음악' 중 1악장>

    W. A. Mozart : Serenade No.13 "Eine Kleine Nachtmusik" 1st. mov

    - 오스트리아에서 출생한 모차르트는 '음악의 천재'라 불릴 정도로 피아노 연주를 한 번 듣고 곧잘 따라 연주했으며 즉흥연주도 끊임없이 이어가는 능력을 가졌다고 알려집니다.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따라 유럽 전역으로 연주 여행을 다녔던 것이 훗날 모차르트의 작품 세계관에 큰 영향을 가져다주었고, 35년이라는 짧은 생애 동안 무려 600여 곡 이상의 작품을 작곡하였습니다.
    - 악곡설명: 
    모차르트의 13편 세레나데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전체 4악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모차르트 음악이 갖고 있는 천진난만함과 명쾌함이 잘 드러난 곡입니다. 현재 현악 4중주나 5중주뿐 아니라 관현악으로도 널리 연주되는 곡 중 하나입니다.
     

    김대진 지휘


    ● 베토벤 <교향곡 5번(운명)>

    L.v.Beethoven, Symphony No.5

    - 독일에서 출생한 베토벤은 '음악의 성인'이라 불리었는데, 음악적으로도 형식과 제약에 속박되지 않고 어느 특정한 시대에 한정되지 않는 기법들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독자성을 추구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주로 오스트리아에서 음악활동을 하였으며 말년까지 청력 악화가 심해짐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작곡활동을 이어나간 음악가로 알려집니다. 
    - 악곡설명:
    베토벤이 교향곡 5번 1악장 첫머리에 나오는 주요 리듬(여덟 개 음의 동기)을 '운명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라고 설명하여 '운명'이라는 제목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베토벤 자신이 스스로 이런 제목을 붙인 적은 없으며, 한국과 일본에서만 '운명'이라는 제목을 쓰고 있고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는 쓰고 있지 않습니다. 총 4악장 구성이며, 파리에서 처음 공연되었을 때 청중에게 굉장한 인기를 누린 곡이라 알려집니다.

    정명훈 지휘, 원코리아 오케스트라 연주

    ● 슈베르트 <가곡 송어>

    F. Schubert : Die Forelle D.550

    - 오스트리아에서 출생한 슈베르트는 600여 곡의 많은 가곡을 만든 작곡가로 '가곡의 왕'이라 불립니다. 낭만적인 문학을 기초로 한 가곡을 만들었는데 이는 시를 가사로 하여 서정적인 선율을 붙여 색채감 넘치는 피아노 반주에 노래하는 독창곡을 말합니다. 베토벤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 마주하게 된 슈베르트의 음악을 극찬하였으며 슈베르트는 베토벤을 매우 존경하였다고 알려집니다. 
    - 악곡설명: 
    슈베르트 음악을 사랑하는 문학가, 예술가들의 모임인 '슈베르티아데'에서 초연되었으며, 내용은 맑은 시냇물에서 명랑하게 헤엄치며 노는 송어를 잡고자 하는 낚시꾼이 물을 흐려서 결국 송어를 잡은 모습을 보고 당황해하는 화자의 모습을 담은 시입니다. 이 시를 가사로 하여 피아노 반주에 노래하는 가곡 송어는 슈베르트가 성악가 동료와 연주여행을 가던 중에 만난 음악 애호가의 의뢰를 받아 총 5악장의 피아노 5중주로 재탄생하게 되었고, 이는 실내악 역사에서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악셀 리크빈 노래
    Amadeus Quartet with Clifford Curzon, piano

    ● 쇼팽 <에튀드 Op.10 No.5>

    F. Chopin Etude Op 10 No 5 "Black Key"

    - 폴란드에서 출생한 쇼팽은 피아노의 거의 모든 장르(에튀드, 왈츠, 발라드, 폴로네즈, 마주르카 등)를 섭렵한 작곡가로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립니다. 쇼팽의 음악에서는 조국인 폴란드의 민속적인 춤 리듬과 선율이 잘 드러났고, 불협화음과 비화성음의 사용, 템포 루바토 기법과 특이한 페달 사용 등이 주요 특징입니다. 쇼팽은 피아노 악기가 갖는 장점을 살려 피아노를 낭만주의 가장 대표적인 악기로 부각하는데 큰 공헌을 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 악곡설명:
    쇼팽은 파가니니의 신들린 듯한 연주를 듣고 자극과 영감을 받아 27곡가량의 연습곡을 만들었고, 테크닉뿐만 아니라 음악성도 기를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작곡하였습니다. 그중 '흑건'은 제목 그대로 검은건반이 악보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셋잇단 음표 리듬의 가볍고 빠른 움직임을 필요로 하여 세심한 집중력이 요구되는 피아노곡입니다.
     
     

    블라드미르 호로비츠 연주

    ●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2번 3악장>

    N. Paganini : Violin Concerto No.2 Op.7 3rd Mov

    - 이탈리아에서 출생한 파가니니는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릴 정도로 화려한 기교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주기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비르투오조(virtuoso)의 선두주자였습니다. 파가니니의 자유분방한 음악은 유럽 음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 악곡설명:
    이 곡은 1838년 리스트의 편곡으로 유명해진 <라 캄파넬라>의 원곡으로, 최근 발매된 블랙핑크 노래의 주요 배경이 되는 선율로도 알려졌습니다.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은 작곡 당시 파가니니만이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고난이도의 테크닉이 담긴 곡으로, 전체 3악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바이올린의 매혹적인 주제 선율과 관현악이 서로 주고받으며 연주되는 화려한 곡입니다. 
     

    광주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린 연주자 김응수 협연

    ● 리스트 <La Campanella(종)>

    F. Liszt: La campanella S.141 No.3

    - 헝가리에서 출생한 리스트는 표제음악의 선구자인 베를리오즈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아 표제가 있는 단악장의 관현악인 교향시를 만든 음악가입니다. 여러 관현악곡들을 피아노곡으로 편곡함으로써 피아노 위에서 크고 작은 관현악적 음향을 창출해서 피아노 위에 다양한 음악적 실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작곡가입니다.
    - 악곡설명:
    피아노계의 파가니니가 되고 싶어 했던 리스트가 청년시절에 유럽에서 유명한 파가니니 연주를 감상하고 감명받아, 매일 10시간 이상씩 피아노 연습을 하며 비루투오조적인 면을 살려 연주 효과가 큰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작품입니다. 피아노의 고음부가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를 떠올리게 하며, 근대에 와서 여러 음악가들에 의해 다양한 방식으로 편곡되어 활발히 연주되는 인기 있는 곡으로 알려집니다.
     

    에프기니 키신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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