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산책하기 좋은 힐링 나들이 장소 추천

[양평 두물머리] 산책하기 좋은 장소
힐링 나들이 장소 추천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
양수리에서 나루터를 중심으로 한 장소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주소: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운영시간: 24시간 운영, 연중 무휴.

주차는 경기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길 7-2
공용주차장에 대고 걸어가면 가깝습니다.

주차장에 공중화장실도 있으니
들렸다 가도 됩니다.

두물머리 근처에 연핫도그 집이 여럿 있는데
남편이 조금만 더 걸어들어가면 찐 맛집이 있다고 해서 믿고 들어가봅니다.

두물머리 연핫도그
연중무휴고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합니다.
순한맛 또는 매운맛 결정이 가능하고
가격은 4,000원 이었습니다.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평소 먹던 핫도그와 달리 안에 들은 소시지가 꽤 두꺼웠고 반죽에도 연잎이 들어가있다고 하니 정성이 많이 들어간 맛이었습니다.

핫도그로 냠냠하며 배를 채웠으니 산책 시작.

푸른 가을 하늘이 정말 아름답고
날씨가 맑고 좋아서 걷기에 딱 좋았어요.

은행나무를 비롯해서 길~쭉한 나무들이 많아
자꾸만 옆에 서게 됩니다.

두물머리 나루터 한가운데에 가면
사진찍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팔벌려 나란히 포즈밖에 모르는 저도
한장 한장 찍습니다.

 

 

10월 중순에 갔는데 연꽃이 지고
잎만 남은 상태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연꽃이 한창일 때 왔다면 더욱 볼 만 했겠지만
풍경이 워낙 좋아서 분위기는 좋았어요.
내년엔 시기를 잘 맞춰서 다시 와보려 합니다.

 
물가에 비친 산맥의 경관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나가는길에
검은 고양이랑 눈이 마주쳤어요.
나도 놀래고 고양이도 놀래서 서로 부동자세.

 

평소 산책하는 걸 워낙 좋아하다보니
약간 빠른 걸음으로 걷게 되었고,
한바퀴 도는데 1시간이 약간 넘었어요.

이 곳은 걷다보면 여러 갈래의 길이 나오는데
느릿느릿하게 주변을 즐기며 구경한다면
여유로운 힐링 나들이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